음악 CD를 PC의 CD 드라이브에 넣으면...
이렇게 파일 탐색기가 자동으로 뜹니다.
파일 하나를 우클릭하여 '속성'을 확인하니 확장자가 cda로 되어 있네요!
cda 파일은 CD 드라이버에서만 재생됩니다.
저장도 쉽고 파일 이름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MP3 파일로 변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전에는 FreeRIP이라는 프로그램을 '네이버 파일'에서 다운받아 설치한 후, 'Rip to MP3'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MP3 파일로 변환할 수 있었습니다.
FreeRIP 로고
'네이버 파일'은 '네이버 소프트웨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한동안 서비스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FreeRIP'이 유료화되었고,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던 '네이버 파일'까지 2021년 8월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어 'FreeRIP' 프로그램의 접근성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도 MP3 전환 기능을 추가하였다는 사실!
굳이 파일 변환 프로그램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쏘 만세!
CD → MP3 변환 방법
①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실행 → 구성 → 옵션
② 음악복사 탭 선택
자동으로 CD 복사 체크
※CD를 드라이버에 삽입하면 바로 MP3 파일 변환이 시작되게 하는 옵션입니다.
음질 설정
※파일의 확장자를 변환하여 저장하면 음질이 떨어지게 되어있지만 최고 음질로 설정하면 그나마 적게 떨어집니다. 대신 파일 용량은 커집니다.
③ CD 삽입
미디어 플레이어의 음악 복사 옵션 설정 완료 후 CD를 CD 드라이버에 삽입하면 MP3 파일 변환이 곧바로 시작됩니다.
변환된 파일은 파일 저장 위치 설정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내 PC → 음악에 저장됩니다.
※ 가끔 파일 변환 도중에 진행률이 올라가지 않고 CD 드라이버에 버퍼링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CD 드라이버의 열림 버튼을 눌러 CD를 한 번 꺼냈다가 다시 삽입하면 파일 변환이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MP3으로 변환된 파일은 음반의 아티스트의 이름과 같은 폴더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제가 파일 변환을 시도한 CD는 지난 10월 15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한 '퀸텟 레볼루시오나리오(Quintet Revolucionario, '혁명적 5중주단'이라는 뜻)의 피아졸라(Piazzolla) 탄생 100주년 기념 음반입니다.
https://link.coupang.com/a/by38YO
[CD] Quinteto Revolucionario (퀸테토 레볼루시오나리오) - 100 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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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 2만 원에 샀는데 온라인에서 19,300원에 판매 중이네요..
그래도 배송이 빼면 이득!
근데 음반에 한글이 없어서 아르헨티나에서만 판매하는 음반인 거 같아
희소성이 있을 것 같아 샀는데 실망..
실망감을 뒤로 하고..
폴더를 열어보니 CD 안의 모든 파일이 MP3 파일로 변환되어 있었습니다.
파일의 이름도 곡명으로 알아서 바뀌었습니다.
'FreeRIP'으로 변환을 하면 CD의 파일명 그대로 변환이 되어서 파일명을 곡명으로 일일이 바꿔주어야 해서 매우 번거로웠는데.. 역시 마쏘의 기술력입니다!
참고로 자동차 오디오에서는 파일명이 아닌 속성의 '제목'에 입력되어 있는 데이터를 제목으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동차 오디오에서 제목을 제대로 표시하고 싶다면 아래의 표시한 부분의 이름을 바꿔주면 됩니다.
파일 우클릭 → 속성
위에서 표시한 부분을 한 번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편집이 활성화됩니다.
